방송인 오정연이 추석연휴 교통체증을 돌파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지난 13일 “꼭 오늘 해야하는 일정이 있는데 하필 금요일 + 연휴 초입 + 비 서울 트래픽 최악의 변수들이 모였다면 나의 답은 단연 스쿠터!”라며 “왜냐하면 내 시간은 유한하고 소중하니까”라고 했다.
이어 “만나는 사람들마다 전부 다 비오는데 힘들지 않냐, 위험하지 않냐 하시지만 그때마다 ‘조심할게요!’화답한다. 염려해주는 그맘 알기에”라며 “이런 얘기를 보고 공감한 바 있다. 고난이란 건 사람들에게 다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거라고, 과거 그 사람이 경험하고 극복한 어려움의 크기보다 커야 그게 비로소 힘들게 느껴지는 거라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나의 경우, 이륜차 운전중 비를 많이 맞딱드려봐서 그런지 쿠팡서 산 3만원대 우비만 있다면 빗속에서도 룰루랄라”라며 “생쥐꼴이 되어 무사히 집 근처에 다다랐을 때 단골 카페에 잠시 처마 아래로 떨어지는 비를 감상하며 홀로 바닐라라떼 한 잔. 오늘도 감사한 하루라고 속으로 되뇌이게 되는 순간”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저도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비 올 땐 거의 안 타요. 부득이하게 타야만 하는 분들은 맨홀이랑 지하 주차장 바닥, 페인트 칠한 바닥 미끄러우니 각별히 조심하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달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최근 레이싱 대회에서 3위를 수상했고 모터사이클 선수로 데뷔했다고 밝힌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오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