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가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윤종훈, 어반자카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반자카파 남자 멤버들은 조현아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조현아가 잘못된 것을 꼬집거나 공복이 길어질 때 특히 더 무섭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사무실에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전국 투어 콘서트 준비와 가을에 맞춘 신곡에 대한 회의를 하려는 것. 당장 내도 손색없을 법한 명곡들이 소개되어 귀를 호강하게 만들었다.
홍현희는 어반자카파에게 곡 영감을 어떻게 받는지 물었다. 권순일은 “이별 직후에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고 조현아에게 전화를 했다. ‘잠깐만 미안한데 끊어’ 하더라. 다음 날 곡을 가지고 왔다. ‘River’라고”라고 말했다.
신곡 및 콘서트에 대한 회의를 마친 멤버들은 전국 투어 합주를 위해 나섰다. 완벽한 하모니에 모두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널 사랑하지 않아’는 권순일 작사, 작곡. 이에 박용인은 저작권료 관련 “따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합주를 마친 이들은 식사를 했다. 15주년을 맞은 이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뿌듯함을 느꼈다. 권순일은 “우리 엄마가 용인이 많이 안 좋아하셨다. 자꾸 노래하자고 바람 넣는다고. 부모님 말씀 어긴 적 없었는데 20살 때 가출을 했다. 일주일 가출하고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18년 전 고등학생 시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던 조현아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조현아는 “그때 응원하러 갔었다. 끼가 많다고 느껴지니까 작가님이 자꾸 노래해 보라고. 결국 연말 장원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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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