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점의 점수 차이를 뒤집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2일차에만 무려 39점을 이엠텍보다 더 득점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디펜딩 챔프’ 디플러스 기아(DK)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페이즈1을 1위로 마감했다.
DK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 PMPS’ 시즌3 페이즈1 2일차 경기에서 1치킨 67점을 획득, 1, 2일차 합계 2치킨 129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1일차 선두였던 이엠텍이 10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디알엑스(89점), 4위 BTD(83점), 5위 농심(79점)이 시즌3 페이즈1 톱5를 형성했다.
2일차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했다. 1일차를 62점으로 끝냈던 DK는 2일차 첫 경기였던 사녹부터 총구에 불을 뿜으면서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들의 이름을 고정시켰다.
DK는 매치1 사녹에서 농심과 톱2 싸움에서 치킨을 내줬지만, 11킬에 순위점수 6점을 보태 17점을 일거에 더하면서 79점으로 이엠텍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2에서 발군의 교전 능력과 자기장 포지셔닝을 발휘하면서 14킬 치킨으로 24점을 추가, 103점까지 점수를 기록했다. 2위 이엠텍이 2점에 그치면서 단숨에 30점까지 차이를 벌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단 두 번의 경기로 30점까지 격차를 벌린 DK는 세번째 경기인 매치4에서는 순위 방어로 톱4로 알토란 같은 순위점수 4점과 3킬로 7점을 더하면서 110점까지 점수를 끌어올렸다.
이후 DK는 폭발력에서 아쉬움이 나오기는 했지만, 다른 팀들이 DK와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피니티가 1번, 락스가 내리 두 번의 치킨을 올리면서 2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