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가수 손태진이 우승 상금에 대해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4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트로트 가수 특집으로 꾸려졌다. 손태진과 에녹은 같은 트로트 경연 출신이었다. 이수근은 “손태진이랑 에녹은 같은 오디션 출신이냐”라고 물었다. 에녹은 “‘불타는 트롯맨’ 출신이다. 오디션 예비 번호도 나란히 붙었다”라고 답했다.
에녹은 “원래 뮤지컬 배우였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트로트를 워낙에 좋아하셔서 지나가는 말씀으로 ‘우리 아들은 저런 노래 못 하나’라고 하시니까, 한 번 못 해드리나 싶었다”라면서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손태진은 '팬텀 싱어'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의 1등을 거머쥔 사나이였다. 손태진은 “패티 김 선생님 같은 가수가 되는 게 꿈인데, 성악은 이태리어가 보통이어서 많은 사람과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트로트는 도전이었지, 우승이 꿈이 아니었다”라며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손태진은 “‘팬텀 싱어’는 우승 상금이 1억인데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과 세금 떼고 나눴다. 그런데 ‘불타는 트롯맨’은 6억 3천만 원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