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이사한 새 집 내부를 공개했다.
13일 장인희 유튜브 채널에는 "인희 가족의 새로운 집안 공개!!!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인희는 새롭게 이사간 집에서 카메라를 반갑게 반겼다. 그는 "살 많이 빠지신것 같은데 힘드셨나보다"라는 질문에 "힘들었고 최고의 다이어트는 이사인 것 같다. 여러분 이사해라. 살 빠진다"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 장인희는 집안 곳곳을 공개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신발장을 보여주며 그는 "비포 못보셨죠? 여기 이만큼 쌓여있다. 남편이랑 같이 정리했다. 이쪽이 남편신발. 되게 많았는데 다 버렸다. 그리고 신발 정리 이걸 안 살수가 없더라. 안썼는데 공간이 너무 적어서 그걸 사서 정리했다. 여기는 제 신발이랑 애들 신발. 애들 신발은 한두개밖에 없다. 제 신발은 다 못했다. 칸이 없어서 다시 주문해서 왔는데 하기 싫은거다. 다 들어갔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거실은 깔끔하게 정리 돼 있었다. 장인희는 "깔끔한걸 좋아해서. 원래 티비를 전 집에서는 벽걸이로 했는데 이번에는 트렌드에 맞춰서 스탠딩을 하고싶어서 거치대를 샀다. 그리고 시어머님이사주신 인덕션. 새로 샀다. 여기다 하니까 밥이 더 잘되는것 같고.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편하더라. 강추. 잘쓰겠습니다 어머니"라고 주방까지 소개했다.
이어 "여기는 하준이 방이다. 지난번 집이랑 방이 좀 작아지기도 했고 원래는 싱글침대였다가 퀸 침대로 하다 보니 공간이 안나더라. 그래서 이렇게 놓고 책장을 파티션처럼 뫘다. 책장 책상은 새로 구매했고 책도 진짜 많았는데 다 버렸다. 다버리고 남편 사무실로 많이가져가고. 공간이 없을줄 알고 다 버리라고 해서 버렸는데 남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둘째 방은 하린이는 진짜 혼자 방을 써본적이 없어서 이제 정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거는 원래 애들 장난감이랑 다 버리려고 드디어 애들이 버려도 된다고 해서 버린다고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다. 그랬더니 DM이 엄청 오더라. 저한테 버려주세요, 어디로 주우러 가면 되나요. 남편 친구 아내가 자기 달라고 해서 여기다 다시 고스란히 넣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다음으로 안방으로 향한 장인희는 "침대와 세라젬만 뒀다. 사실 저는 결혼한지 오래됐으니까 웨딩사진은 그만하자 했는데 남편이 하나는 있어야한다고 해서 걸었다. 이건 저희 결혼할때 부케랑 혼인 서약문. 남편이 맨날 이거좀 읽어보라고. 이렇게 한다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하더라. 저는 옷을 놓을곳이 없어서 또 다 버렸다. 왜냐면 전 집에서는 남편 방이 있었다. 서재가 있었고. 방이 3개였는데 안방 서재 애들둘이 방을 같이 했는데 이제 남편 서재방이 없어지니까 그게 다 여기로 와야한다. 안방에서 혼자 옷 넣고 다 했는데 이걸 합치니까 놓을 곳이없어서 여기 일단 다 남편이 장악했다. 제 칸은 딱 하나다. 그래서 옷을 다 버렸다"고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그는 "옛날 살던집이랑 어떻게 다르냐"고 묻자 "거의 옛날 살던 집이랑 5분 거리다. 그 5분 거리 안에서도 여기가 중심지 쪽으로 오니까 위치가 너무 좋다. 거기서는 밥을 먹으러 나온다거나 커피를 마시러 나오면 거기에는 15분, 20분 걸리니까 덥거나 추우면 애매하다. 차를 꼭 갖고나와야하는데 여기는 바로 내려가면 먹을데 커피숍 다 있어서 돈을 많이 쓴다"며 "그리고 뷰가 좋대요 애들은. 저는 지난번 집이 조경이 보이는 뷰였어서 나쁘지 않았다. 근데 앞에 낮은 건물 있어서 유럽 느낌. 그래서 좀 다른 뷰?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어서 편한 것 같다"고 짚었다.
정리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장인희는 "이게 유지가 돼야할텐데. 집도 살빠진 저도"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동안 집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공개 안한건 아니다. 유튜브에서 안한거다. 왜 하기 싫었을까. 아무튼 좀 그랬다. 지저분하고. 이렇게 깨끗한 모습만 보여드리고싶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내려놓을거냐"는 질문에 "내려 놓겠지만 오신다고 하면 또 열심히 치우겠죠. 이렇게 유지가 되도록 세 남자들을 잘 교육시키겠다. 자주 놀러와라. 자주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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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인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