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사생활’ 언제나 스윗한 줄 알았던 오빠 연우의 인내심이 폭발한다.
1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미국 LA에 간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의 본격적인 여행기가 그려진다. 미국에서 아이들은 부모인 도경완-장윤정 부부마저 놀란 위기와 갈등을 겪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주 방송된 ‘내생활’ 1회에서는 연우, 하영이가 직접 환전, 비행기 티켓 발권 등 출국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내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 도도남매가 환전에 도전하는 장면과 둘이서 의논하며 짐을 싸는 장면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도 들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내생활’ 1회는 최고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돌파하고, 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에서도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도도남매는 LA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둘이서 택시를 타고 숙소를 찾아가는 도전을 펼친다. 자신만만했던 처음의 다짐과 달리, 도도남매는 공항에서 길을 잃으며 택시를 찾는 과정부터 헤맨다.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탔지만, 예상한 것 이상의 택시 요금에 아이들은 “우리 망했다”라며 난처해했다는 전언. 과연 아이들이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본격적인 LA 여행이 시작되고, 아이들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할리우드 스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할리우드 거리’. 유명한 스타들의 사인과 핸드 프린팅이 가득한 이곳에서 연우, 하영이는 ‘도씨 집안’의 영원한 우주 대스타인 엄마 ‘장윤정’을 찾는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 ‘장윤정’ 핸드프린팅에 아이들이 깜찍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이어 도도남매는 기프트숍에도 들른다. 이때 하영이의 쇼핑 본능이 폭발했다는 전언. 이를 본 도경완이 “이런 거 보면 하영이는 완전 나”라고 말하며 신기해한다. 그러나 하영이가 고른 물건들은 가지고 있는 용돈보다 더 비쌌다는데. 이에 좌절한 하영이는 기프트샵이 주저앉고 연우가 수습에 나선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크고 작은 위기들이 가득 한 LA 여행 중, 결국 연우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 폭발한다. 그런 연우를 보고 하영이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도경완-장윤정 마저도 “연우가 저 정도면 정말 화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생긴 건지, 또 아이들이 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한편, 도도남매 연우-하영이의 본격 LA 여행기를 함께할 수 있는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1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