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뛰어난 몰입감과 공감 능력을 보였다.
김동준은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S ‘다시 갈 지도’에 출연해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활약했다.
이날 김동준은 “부모님이 ‘다시 갈 지도’ 팬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다음 여행지를 고를 정도인데, 다음에는 여행을 가서 내가 영상을 찍어오겠다”며 애정을 보였다. 또한 김동준은 “‘고려 거란 전쟁’을 1년 정도 찍으면서 조금은 먼 나라를 가보고 싶어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다녀왔다. 세상은 넓고 느껴야 하는 건 수없이 많더라”라며 여행 유튜버로 변신했다고도 밝혀 눈길을 모았다.
‘당장 떠나기 좋은 청춘 여행지’를 주제로 방송이 진행된 가운데 김동준은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김신영과 ‘청바지’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순발력과 센스가 좋다는 칭찬에 김동준은 “예전에 예능을 배워서 주먹구구식이다. ‘스타킹’을 통해 배웠다”라면서 강호동이 예능 스승이라고 밝혔다.
김동준은 “청춘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청춘을 가장 잘 느끼고 전해주는 대리 여행자를 1위로 꼽겠다”는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밝히며 본격적으로 영상을 시청했고, 다양한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김동준은 라오스 루앙 프라방으로 떠난 대리 여행자가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자 “내게 스님이 익숙하다. ‘고려 거란 전쟁’이 절에서 시작을 해서 삭발을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스님들을 보면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음식과 경치를 본 김동준은 “라오스 꼭 가 보고 싶다. 추천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리투아니아에서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하는 영상을 접한 뒤에는 “촬영이면 한다”라며 자본주의 용기를 보이기도 했다. 김동준은 “개인적인 청춘 여행으로 갔다면 절대 안 했을 텐데, 유튜브 촬영이거나 하면 각을 보고 뛰겠다. 그리고 섬네일로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준은 에너지 넘치는 라오스, 가성비 좋은 인도, 스릴 있는 리투아니아 대리 여행을 마친 뒤 “본인들이 보여주고 싶은 청춘을 잘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결정하기 정말 어렵다”라며 라오스 루앙 프라방을 1위로 꼽았다. 김동준은 “처음 느꼈던 감성이 열정적이었고, 한발 한발 다가가는 게 좋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동준은 다채로운 방송 활동과 유튜브 채널 ‘김동준 KIM DONG JUN’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