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의 배우 김선경, 오영실, 변윤정, 조복래, 하서윤, 이성열이 청렴동의 웃음을 책임지기 위해 총출동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13일 ‘다리미 패밀리’ 측은 주연 배우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김선경(윤미옥 역), 오영실(배해자 역), 변윤정(복미경 역), 조복래(남기둥 역), 하서윤(송수지 역), 이성열(최형철 역)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청렴 경찰서 서장이자 수지의 엄마 윤미옥 역은 김선경이 변신한다. 미옥은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가지고 있으며 예비 사위인 무림을 아주 예뻐한다. 또한 사돈이 될 봉희가 홀로 시부모를 모시고 자식 셋을 키웠다는 생각에 그녀를 존중하기도. 청렴 세탁소 가족과 사돈으로 만나게 된 미옥이 이들과 어떤 사건으로 마주하게 될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오영실은 극 중 청렴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기둥(조복래)의 장모 배해자로 분한다. 해자는 기둥과 함께 살며, 청렴동 최고 부잣집인 백지연(김혜은)의 집에서 일한다. 지연의 아버지 백곰 생전부터 그 집에서 일해온 해자는 요리 솜씨가 끝내준다. 청렴 세탁소 사장 고봉희(박지영)와 부동산을 운영 중인 복미경(변윤정)과 절친한 사이인 해자가 극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세 사람의 케미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변윤정은 극 중 공인중개사 사장인 복미경을 연기한다. 미경은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최태준)과 비밀스러운 사이다. 태웅의 큰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며, 청렴동에서 오지랖이 제일 넓다. 미경과 태웅이 무슨 사이인지,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배해자의 사위이자 고짓집을 운영하는 홀아비 남기둥 역할은 조복래가 맡았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기둥은 장모인 해자, 딸 남봄(정서연)과 함께 생활한다. 순박한 가장인 그는 두 여자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행동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남자인 그가 과연 청렴 세탁소 가족들과 어떤 인연을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렴 세탁소 장남 이무림(김현준)의 예비 신부인 송수지 역은 하서윤이 맡았다. 이성열은 극 중 수지의 파트너인 경찰 최형철 역으로 변신한다. 수지는 무림의 FM 성격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했다. 청렴 파출소에서 형철과 함께 파트너로 일한 그녀는 곧 무림이 일하는 형사과로 발령이 난다. 형철은 무림, 수지와 동고동락하며 두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인물로 수지가 청렴 세탁소 가족과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본다고 해 세 사람의 호흡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처럼 김선경, 오영실, 변윤정, 조복래, 하서윤, 이성열은 청렴동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옆에서 지켜보며 청렴 세탁소 가족과 지승그룹 식구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배달할 전망이다.
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