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과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다시 뭉친다.
12일 OSEN 취재 결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가 오는 10월 방송된다. MBN 측은 “10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전현무계획’은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제작진의 개입이 1도 없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도네 주민이 추천한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동네 찐 핫플을 소개하며 ‘다짜고짜 여행 리스트’를 담아냈다.
지난 2월 16일 첫 방송된 ‘전현무계획’은 6월 14일까지, 18부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고 시청률은 3.1%를 나타냈으며, 송지은·박위, 김광규, 김병규, 고은아, 송해나, 전효성, 김태균, 현주엽, 수호, 홍예지, 원지 등이 출연해 서울, 부산, 여수, 하남, 안산, 홍천, 양양, 속초, 구미, 대구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전현무와 곽튜브가 ‘전현무계획 시즌2’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전현무는 자신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기획, 연출, 대본, 출연, 섭외 모두 도맡았다. MZ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곽튜브는 평소 절친한 전현무와 ‘전현무계획’을 통해 여행 프로그램으로는 처음 호흡을 맞춰 새로운 브로맨스를 만들어냈다
다시 한번 곽튜브와 함께 하면서 전현무는 자신의 ‘무라인’에 곽튜브를 채워 넣었다. 낯가림 없는 친화력으로 현지인들과 적극 소통하며 전국팔도 로컬 여행의 산지식을 전하며 완벽한 브로맨스를 보였고, ‘전현무계획’ 이후 곽튜브가 전현무가 소속된 SM C&C로 이적하고, 다시 함께 ‘전현무계획 시즌2’로 뭉쳤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곽튜브가 전현무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 만큼 그가 기안84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안84는 웹툰 작가로 ‘나 혼자 산다’에 합류했고, 전현무와 호흡을 맞추며 비연예인 최초 연예대상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서로 라이벌이기 전에 동료이자 방송계 선후배로서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곽튜브 또한 여행 크리에이터로 방송에 발을 내디디면서 전현무의 ‘무라인’에 탑승했기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는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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