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이 이지혜와의 친분을 이야기했다.
1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한 가운데 채정안이 유튜브 촬영에 푹 빠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영양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를 하고 소금물을 마신다. 물만 마시면 좋은 게 나가서 미네랄 소금물을 마시면 좋은 게 나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CCA주스를 마시고 점심에는 멀티 비타민, 오메가3, 아연을 먹고 저녁에 마그네슘, 비타민B를 섭취한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밤샘 촬영이 많으니까 면역력이 떨어지면 큰일난다고 생각했다"라며 건강 염려증으로 영양제를 많이 먹게 됐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결혼을 앞둔 김해준을 위해 영양제를 추천하면서 출산 계획과 정자수에 대해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채정안은 "산부인과, 비뇨기과를 다녀온 적이 있나"라며 정자수를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뇌과학자 장동선은 "요즘은 체액을 찍으면 정자수를 봐주는 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해준은 "내가 병원에 가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채정안은 김해준에게 영양제로 아연을 추천하며 "한 마리 한 마리 소중하게"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채정안은 "4년 전에 초보일 때 이지혜씨와 여행을 갔는데 너무 카메라를 들이대서 너무 불편했다. 그땐 내가 단호하게 거절했다. 카메라 치우라고 했다. 근데 4년이 되니까 나도 찍어야 된다고 카메라를 꺼낸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지혜씨가 그렇게 열정적으로 했던 게 이해가 된다. 지금은 내가 돈을 꿔달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지혜는 항상 채정안이 어려울 때 돈 꿔줘서 고맙다는 얘길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정안은 "그렇게 내 앞에서 많이 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정안은 최근 여자 신동엽이라고 불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채정안은 "내가 술을 많이 좋아해서 주사가 나이 별로 바뀐다. 20대때는 주사가 달리는 거였다. 30대 초반에는 박치기였다. 너무 사랑스러우면 박치기를 해서 코피가 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채정안은 "40대때는 나만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울지는 않고 웃는다 춤을 추기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최근 유재석에도 돌아이로 인정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놀면 뭐하니'에서 가면을 쓰고 노래했다. 가면을 쓰니까 정말 내 자아가 나오더라"라며 "그때 가면 안에서 프리토크를 잘하니까 얘도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