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건강 이상설을 종결지었다.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 배우 김수미는 지난 5월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원인은 피로누적이었다.
당시 김수미는 부산과 대구, 서울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과 만나왔다. 방송 일정도 있었다. tvN ‘회장님에 사람들’에 고정 출연까지 소화하고 있었던 것.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김수미는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쉬고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는 “공연과 방송 활동 등 바쁘게 스케줄을 해오다 어머니께서 피로가 많이 누적되셨다. 의사 선생님이 건강이 제일 먼저 아니겠냐고 판단을 하셔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입원을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피로 누적이라고는 하지만 고령의 나이인 만큼 김수미의 입원 소식에 네티즌들의 가슴은 철렁했다. 다행스럽게도 김수미는 건강을 회복한 뒤 다시 방송에 복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홈쇼핑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김치 홍보에 나선 김수미에게는 활동 중단 후 처음으로 임한 공식 활동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더 걱정이 깊어졌다. 이들은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보여 걱정이다”, “얼굴이 붓고 손을 떠는 듯 하다”, “말도 좀 더 느리고 어눌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다시 한번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대표가 어머니의 건강에 대해 전하기도 한 가운데 김수미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건강은 괜찮다.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말이 어눌하게 느껴졌던 건 왜 일까. 김수미는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건강 문제로 인한 말 어눌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