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각집살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절친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자신이 운영 중인 천안의 중식당으로 초대했다.
이날 이봉원은 최근 짬뽕집 2호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내 박미선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일단 하고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선과 절친인 이성미는 이봉원과 박미선이 결혼할 당시 이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나는 봉원이는 좋은데 봉원이가 술과 친구를 너무 좋아한다. 그러면 아내는 늘 외롭다. 미선이가 선교지 가는 마음으로 봉원이와 결혼한다고 하더라. 선교지가 안 바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지금은 왜 끝까지 안 말렸냐고 하더라 근데 둘이 그때 눈이 돌아있었다. 정말 하트가 보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성미는 "미선이는 연애할 때가 좋았다고 얘기한다. 봉원이가 비오는 수요일에 나와 보라고 해서 나갔더니 빨간 장미를 줬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성미는 "미선이는 봉원이가 결혼해도 안 바뀔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혼 초엔 우리가 자주 어울리지 않았나. 봉원이가 밖으로 나가니까 미선이가 외로워졌다"라며 "지금도 서울에 올라오면 미선이 보러 오는 게 아니라 어머니 보러 온다더라. 그러면 섭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박미선과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다며 "무소식이 희소식인 거 모르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미선이는 봉원이한테 그런 얘길 안 한다. 내가 여자 입장이니까 미선이에게 조금만 잘해주면 미선이는 더 잘 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나는 미선이가 조금만 더 사랑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성미는 "나는 남편이랑 7년을 떨어져 있었다. 나는 떨어져 사는 걸 반대한다. 같은 추억이 없으면 그 시간은 비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당분간 1, 2년은 좀 더 떨어져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사업 확장 때문에 한동안 더 각집살이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나는 집에서 꾹 참고 있으면 병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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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