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에 출연한 김준수가 임영웅 선수가 있기 전 최초 연예인 구단주였다고 소개됐다.
9월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에는 가수 김준수가 임대 선수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은 김성주 캐스터가 파리올림픽 중계로 자리를 비웠다. 김성주가 “자기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다고 전하자, 안정환이 “누구요? 60초 후에 공개한다하고 가끔 중계하러 오는 캐스터?”라며 농담을 던졌고, 선수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김용만이 “김재환 선수 없는게 걱정이다. 선수 부족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이 “그 자리가 굉장히 지금 필요하다”라고 대답했다. 김용만이 “오늘 특별히 임대 선수 한 명을 불렀다”라며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김용만은 “이 분의 스펙이 굉장히 독특하고 대단하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이 “원조 아이돌계의 축구 탑은 김재환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전에 원조였던 사람이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용만이 “임영웅 선수가 있기 전에, 이 사람 역시 최초의 연예인 구단주였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새로운 멤버가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오자, 뉴벤저스 팀이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우와 대박, 동방의 별이다”라며 등장한 이는 ‘김준수’였다. “FC MEN 초대 단장 김준수입니다”이라고 인사를 하자, “목소리도 좋아”하며 분위기가 일순 술렁거렸다.
또 이어서 아이돌 멤버들이 절을 하며 인사를 건넸다. 한승우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학교 축제 때 전부 주문을 불렀다. 유명한 누나도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가 “누나 누구예요?”라고 물었고 “한선화씨”라고 대답하니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방태훈 역시 김준수가 우상이었다고 언급하며, “어머니가 굉장히 팬이셨다. 어머니가 막내동생을 품고 있었을 때 주문으로 태교했다”라고 말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뭉쳐야 찬다3'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