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간 도시 Z’ 미연과 윈터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에 당황하고 버럭하는 ‘눈빛 돌변’ 현장이 포착돼 폭소를 일으킨다.
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NA-E채널 신규 예능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는 시골을 ‘Z’스럽게 즐기고 싶은 연예계 대표 MZ 멤버들의 개성만점 시골 체험기를 담은 ‘리얼 힙트로(힙+레트로) 버라이어티’다.
‘시골간Z’ 첫 회에서는 미연과 윈터가 화려한 무대 뒤 감춰온 반전 개그감으로 특급 게스트다운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먼저 미연은 ‘시골간Z’ 첫 회부터 거침없는 개그 본능으로 멤버들로부터 ‘고정 멤버 소취’ 염원을 들었던 상태. 하지만 이날 미연은 팀원들과 함께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던 중 “왜 나한테 그래!”라며 버럭 소리를 치더니 “뭐 하는 짓이야!”라고 분노하고, 끝내 울상이 되는 ‘3단 감정 변화’를 일으킨다. 미연이 끊임없는 고통에 요동치는 감정을 드러낸 ‘계곡에서 생긴 일’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또 윈터는 저녁 메인 메뉴로 선정된 팔뚝만 한 메기를 보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죽여요?”라고 묻더니 커다란 칼을 집어 든다. 그리고는 이내 “그냥 이렇게 치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돌연 눈빛을 확 바꾼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윈터 바라기’ 정동원마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윈터의 사생결단 메기 잡기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그런가하면 양세찬과 이이경은 미연과 윈터를 사이에 두고 누구도 시키지 않은 ‘때아닌 애정 쟁탈전’을 일으켜 웃음을 안긴다. 먼저 양세찬은 게임을 하던 중 미연에게 “너는 그냥 반칙해도 된다”라며 대놓고 편애를 드러내고, 이이경은 윈터를 보자마자 “진짜 보고 싶었다”라며 “윈터 씨가 지금 닭싸움을 하라면 할 수 있다”라고 불붙은 열정을 표출한다. 특히 양세찬은 이이경이 윈터를 팀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주먹까지 불끈 쥔 채 흥분하자 “때리려고 하냐...야 나 형이자나”라고 섭섭함을 표하지만, 이이경은 “나이 차이 얼마 나지도 않잖아!”라며 하극상을 일으켜 좌중을 빵 터지게 한다. 이이경과 양세찬의 ‘형제의 난’이 발발한 가운데 미연과 윈터는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그룹 내 센터 멤버 미연과 윈터가 ‘시골간Z’에서 역시 웃음을 책임지는 메인 멤버들로 대활약했다”라며 “매 순간 기상천외한 사건과 기발한 게임들로 1시간 내내 눈 뗄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시골간Z’ 첫 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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