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예능퀸 유이가 돌아왔다.
유이는 지난 7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과 ‘놀라운 토요일’에서 진솔한 모습으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드러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무쇠소녀단’은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 유이는 수줍음 가득한 첫 만남 속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멤버 진서연, 설인아, 박주현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놀라운 친화력을 드러낸 유이는 “(무쇠소녀단)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며 직접 그린 캐릭터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실력 체크를 위해 진행된 기초 체력 테스트에서 유이는 남다른 피지컬과 근력으로 폭발적인 운동 실력을 선보여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첫 테스트부터 유이의 활약은 남달랐다. 3분 가량 진행된 버피 테스트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정자세로 이어나가며 변함없는 페이스를 유지, ‘자타공인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모습을 뽐냈다. 특히 마지막 5km 달리기에서 유이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5km 달리기는 처음”이라고 밝힌 유이는 타고난 운동 신경을 발휘하며 빠르게 달리기에 적응했다.
굵게 내리는 빗발에도 달리기를 감행한 유이는 빠르게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동료들을 지나칠 때마다 나지막히 응원의 말을 전하는 따뜻한 배려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가장 먼저 달리기를 마친 유이는 쉬지 않고 멤버들을 응원하고 살피는 등 스윗한 면모까지 보이며 ‘주말 예능 치트키’로 자리매김했다.
유이의 진솔한 리액션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열정 넘치는 맏언니 진서연의 멘트에 꾸밈없는 감정을 표현해 귀여움을 발산하는가 하면, ‘무쇠 단장님’ 김동현에게는 “철인 3종 사업하시는 거 아니시죠?”라는 유머로 안방 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무쇠소녀단’을 접한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유이를 향해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이다”, “너무 멋있어서 반해버렸다”, “자극 받아서 운동 하고 싶어졌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유이의 매력은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이어졌다. 음악이 흘러나올 때마다 신나는 춤으로 흥을 돋우는가 하면, ‘난이도 상’을 자랑하는 문제에서도 끝없는 집념으로 정답을 이끌어내 일명 ‘받쓰 영웅’에 등극했다. 이어 유이는 엉뚱 발랄한 답부터 힘찬 리액션까지 망가짐을 불사한 표정으로 압도적인 에너지를 선보여 주말 저녁을 꽉 채웠다.
이처럼 다채로운 모습으로 ‘유이 홀릭’에 빠지게 만든 유이가 선보일 앞으로의 예능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유이가 출연하는 '무쇠소녀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