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2’가 명절에 제일 바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로 향한다.
8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2(연출 신찬양)' 15회에서는 추석맞이 특집으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로 향해 휴게소 요리 한 상을 준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늘의 출장지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다. 365일 24시간 오가는 차량들로 잠들지 못하는 고속도로의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곳. 입장과 동시에 "대박이다"를 외치게 만든 상황실에는 사고 상황부터 교통의 흐름을 육안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엄청난 대형 스크린과 수많은 CCTV들이 한 면을 꽉 채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보현은 "정말 바보 같은 질문이긴 한데 차가 왜 막히는 걸까요?"라는 근본적 질문으로 모두의 공감을 받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속도로 교통 정체의 원인부터 도로 위 각종 상황별 사고 대처법까지, 귀경길 대비 가이드를 공개해 관심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방송 최초로 일반인 출입 금지 지역인 지하 땅굴과 함께, 서울의 관문이자 대한민국 이용 차량 대수 1위인 서울 톨게이트 직원들의 일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잠들지 않는 도로를 지키며 밤샘이 일상이 된 교통센터 직원들을 위한 요리를 준비한다. 곧 추석 명절을 앞둔 가운데, 고향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바쁜 업무 때문에 귀경길도 못 오르는 교통센터 사람들을 위해 '귀경길 필수코스'인 휴게소 요리 한 상이 차려진다.
백종원은 휴게소 요리 한 상의 메인 메뉴로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 국밥을 준비한다. 15회 선공개 영상에는 백종원이 "장담컨대 여기 계신 분들이 여태 먹어본 국밥은 잊게 될 것"이라며 양지 15kg을 넣고 끓이는 레전드 국밥을 예고하는 장면이 담겼다. 알고 보니 "옛날부터 꿈이 선지국밥집을 하는 것"이라는 게 백종원의 이야기. 국밥집을 꿈꾸던 백종원이 장담하는 얼큰 한우 국밥 레시피는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백패커' 사상 최초 진행되는 요리 대결도 이날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백종원이 '백패커2' 대표 수동인으로 꼽히는 이수근과 허경환에게 "너희 언제까지 수동적으로 일할래?"라며 휴게소 간식 요리 대결을 제안한다는 전언. "이걸로 일어서겠다"라는 허경환과 "난 혼자 식당도 했던 사람"이라며 '나홀로 이식당' 경력까지 언급하는 이수근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흥미를 치솟게 만들 예정.
이런 가운데 백종원의 수제자 안보현까지 참전을 예고해 그 사연의 전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장사천재 백종원이 "장사할래?"라고 인정한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모두가 놀란 충격적인 결과는 오늘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백패커2'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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