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전약혼자의 재결합을 거절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에서는 배석류(정소민)가 전 약혼자와 다시 만난 심경을 털어놨다.
나미숙(박지영)은 “배석류가 바람을 피웠다고 하는데 맞냐”, “자네가 피웠나”라며 파혼 이유를 물었다. 송현준(한준우)은 “내 책임이다”고 말했고, 나미숙은 배석류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자 바로 폭력을 휘두르려고 했다.
이후 송현준은 “살고 싶어서 왔다. 네가 없으니까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애원했다. 배석류는 “누구와 헤어져도 같았다. 몇 년을 만났으니 당연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송현준은 “나 너 찾으러 왔다. 나 아직 너 사랑한다”고 매달렸다. 배석류는 “사랑 아니다. 아직 못 고친 나쁜 버릇이다. 우리 끝났다. 이제 찾아오지 말아라”고 다시 선을 그었다.
배석류는 정모음(김지은)의 집으로 향했다. 잠에 들기 전 배석류는 “생각보다 담담하다. 한국 들어오는 비행기 탈 때까지만 해도 그 사람 다시 만날 상상만 해도 심장이 터질 듯 했다”고 송현준을 다시 만난 심경을 털어놨다. 정모음은 “그래도 다행이다. 그 사람에게 너의 심장이 좀 무뎌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를 알 리 없는 최승효(정해인)는 편의점 앞에서 술만 들이키며 불안해했다. 같은 시간, 배석류는 최승효의 전화 번호를 보며 아련한 눈빛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