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이 뭉쳤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단장 김동현과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기 위한 체력 테스트에 돌입했다.
시작부터 폭우 속에서 달리기를 하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tvN의 도전이라는 글자도 지워지고 ‘tvN의 미친짓’이라고 할 만큼 철인 3종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등 총 51.5km를 내달리는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경기. ‘멘탈 철인’ 진서연부터 ‘자타공인 에이스’ 유이, ‘운동 천재’ 설인아, ‘의지최강’ 박주현이 뭉쳤다.
처음 모인 자리에서 진서연은 “작품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했다. 예능이라고 생각 안하고 여자 넷이 철인 3종 도전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설인아가 다큐멘터리로 생각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만둘 수 있으니 작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기강을 잡았다. 유이는 “우리 모두가 깡이 있는 것 같다. 못하겠다가 아닌 이걸 해내야만 끝나는 사람 같다”고 진서연의 말에 동조했고, 박주현과 설인아는 “눈이 너무 무섭다”고 덜덜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설인아는 “잠을 진짜 못 잔다. 수면제를 5년 정도 먹고 있는데 내가 왜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야 하나 화가 나더라. 그래서 내가 더 피곤하게 몸을 혹사시키려고 하니 갓생러 이미지가 붙었다. 사실 잘 자기 위해 움직인 거다. 이번 기회에 진짜 건강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제를 안 먹으면 집중이 안된다. 피부약만 하루에 24알을 먹기도 해서 건강해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주현은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불규칙적으로 살면서 내 몸을 유지하기 위해 정신적 에너지를 쓰니 순간 집중력이 낮아져서 체력을 증진시키고 싶었다. 관절도 약하고 햇볕 알레르기도 있다. 아픈 곳이 많아 걱정인데 멘탈이 강한 큰언니(진서연) 때문에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