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 주 쿠리티바의 에스타디우 마조르 안토니우 코우투 페레이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연달아 패배하며 3연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에콰도르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승점 10점(3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10개 국가가 경쟁하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에콰도르전에 앞서 예선 6위에 머물던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브라질에 패한 에콰도르는 승점 8점(3승 2무 2패)로 6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선으로 나섰다. 호드리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루카스 파케타-루이스 엔리케가 공격 2선에 섰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안드레가 중원을 채웠고 아라나-마갈량이스-마르퀴뇨스-다닐루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결승골로 이어진 브라질의 선제골은 전반 30분 터졌다. 파케타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브라질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남미 예선 2위인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아르헨티나(승점 18점)에 승점 4점 차로 뒤지며 2위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