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해고 위기에 살인자 변호까지··결국 '폭발'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굿파트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07 09: 49

'굿파트너' 장나라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제작 김우택, 연출 김가람, 극본 최유나)에는 차은경(장나라 분)이 정우진(김준한 분)의 비밀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 가운데 천환서(곽시양 분)의 살인 현장까지 목격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날 법무법인 대정과 천재단은 MOU를 맺었다. 천재단의 천환서는 "와이프가 몇 년 간 대형 로펌을 들쑤시면서 이혼 소장 넣고, 돈 요구하고, 취하하고 그걸 반복하고 있다. 저는 아직 와이프를 사랑하는데"라며 이혼 변호사를 구했다. 

'굿파트너' 방송

오대규(정재성 분)는 정우진(김준한 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은경이 아닌 한유리를 추천한 뒤 이혼 기각을 받아주겠다고 장담했다. 
이후 오대규는 한유리에게 VIP 사건을 단독으로 진행하라고 지시, 한유리는 의아해하며 "왜 VIP사건을 차은경 변호사도 아닌 저한테?"라고 물었다. 
오대규는 "차은경 해고하려고 하네"라며 "난 지금이라도 차은경 변호사 내보낼 수 있네. VIP 사건 기각만 받아오게. 회사의 사활이 걸린 문제야. 판결 받아오면 차은경 해고 건은 잠시 보류할 것"이라고 한유리를 압박했다.
'굿파트너' 방송
한유리는 차은경을 지키기 위해 천환서 사건을 수임했다. 이후 한유리는 천환서의 아내인 유지영의 소송장 내용을 확인, 법정 화장실에서 물소리에 공포감을 느끼거나 원형 탈모가 있는 유지영을 보고 천환서의 가정 폭력을 확신했다. 
한유리는 "제가 대리인이니 솔직하셔야 한다. 정말 폭행 사실이 없느냐"고 천환서에 물었다. 천환서는 "의뢰인 말도 못 믿겠어? 내 눈앞에 띄지 마"라고 경고한 뒤 정우진에 변호사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정우진은 차은경을 공동 변호사로 지정했다. 이후 오대규는 차은경을 불러 "천재단에 가 소송 상황을 브리핑 하라"고 지시, 차은경은 천재단에 갔다가 정우진이 오대규의 아들이자 대정의 새로운 대표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굿파트너' 방송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간 차은경에 정우진은 "이렇게 듣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차은경은 “어떻게 14년을 속여?”라며 “넌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재밌었니? 팀이라 숨기지 말자며. 너 정말 모순적이다"라고 배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천환서는 자신의 예상대로 이혼 소송이 풀리지 않자 차은경을 찾아 "정신차리고 변론해"라고 위협했다. 차은서는 "본색도 드러낸 김에 솔직하게 말해달라. 물고문 했냐는 주장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천환서는 "맞다"라고 인정하며 "이혼 판결나면 유지영 놓아줄 것 같아? 그X 죽여버릴거야. 사람 하나 죽어나가나는 꼴 보고싶지 않으면 제대로 하자"라고 차은경에게 겁을 줬다. 
방송 말미, 천환서는 차은경에게 "좀 와줘야 할 것 같다"고 전화했다. 불안한 예감에 천환서의 집을 찾은 차은경은 물에 젖은 채 쓰러져 있는 유지영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사진] '굿파트너'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