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한 이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송선미] 이제는 웃는거야 스마일 어게인~ 언제나 미소가 밝은 송선미 ㅣ 낰낰한 인터뷰 EP25’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선미는 근황에 대해 “주 5회 웨이트 시작해서 운동하고 있고 웨이트 하면서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까 달리기 하고 있고 아이도 키우고 일 있으면 또 일도 하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기사 헤드라인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 있냐”는 질문에 그는 “어쨌든 저에게 6~7년 전에 슬픈 일이 있지 않았나. 근데 그런 슬픈 일이 있으면 사람들이 그런 슬픈 공간에서 힘들게 살거야 그런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너무 잘 살고 있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나왔고 그리고 앞으로의 삶도 내가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기대도 크고 재밌게 살고 있어서 그걸 표현할 수 있는 한 문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선미는 “삶이 너무 비극일 때도 있다. 예를 들면 저한테 그 슬픈 일이 생겼고 겉으로 봤을 때는 삶이 너무 비극이다. 왜냐하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로 갔고 그리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살고 있고. 그런데 멀리서 봤을 때는 그게 너무 비극인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가까이 들어가서 보면 그 안에도 시트콤이 있다. 정말 웃길 때도 있고 물론 슬플 때도 있지만 그런 게 이렇게 다 섞여있는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송선미는 2017년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