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결혼 15년만에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MBN '돌싱글즈6' 측은 OSEN에 "노정명씨가 '돌싱글즈6'에 출연하는게 맞다. 직접 지원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돌싱글즈6' 1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던 바. 영상에는 노정명의 뒷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제작진은 "연예인이라서 특별히 출연시킨게 아니라 다른 출연진들과 똑같이 서류 확인하고 인터뷰도 한 뒤 심사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노정명은 지난 2009년, 3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노정명의 남편은 상당한 재력을 소유한 남성으로, 두 사람은 결혼 전인 2008년 첫 딸을 먼저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으로 뒤늦은 이혼 소식을 알린 것.
연예인인 만큼 홍보성 출연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지만, 제작진은 노정명의 진정성을 느껴 출연케 했다는 전언이다.
'돌싱글즈6' 측은 "열정적으로, 절실함이 보였다. 정말 마지막 사랑을 찾고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진정성있게 어필을 하셔서 출연자로 결정했다"며 "홍보하려고 나온 것 같아보였으면 배제를 했을텐데 그런 것보다 결혼에 대해 생각이 있고, 재혼에 대한 의지도 있어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 노정명은 2005년 레드삭스 멤버로 데뷔했으나 2007년 팀 탈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던 중 202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돌싱글즈6'은 돌싱 남녀들의 직진 로맨스를 담은 연애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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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