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을 이끌고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냈던 파울루 벤투 현 아랍에미리트(UAE) 감독(55)이 카타르를 제압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승리로 시작했다.
UAE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3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를 잡은 UAE는 1승(승점 3·득실 차 +2)을 기록, A조 선두로 나섰다.
이날 UAE는 전반 38분 카타르 모하메드 알 하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내리 3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하렙 암달라, 후반 35분 칼레드 이브라힘, 후반 추가시간 알리 살레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2골 차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면서 한국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시킨 바 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