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와 안소희가 ‘부산행’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정유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만두 오랜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가 가리킨 ‘만두’는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늦은 밤 산책을 하는 듯 안소희와 정유미는 거리를 걷다가 셀카를 찍었다. 안소희의 개구쟁이 같은 표정과 정유미의 웃음 참기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영화 ‘부산행’에 동반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한편 정유미는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블리츠웨이프로덕션)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과 윤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외나무다리 로맨스를 담는다.
주지훈은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이다. ‘환혼’ Part1과 2,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으로 로맨스에 특화된 젊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 - 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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