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두 번째 공개 연애에 임박했다.
오상욱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구본길과 이상형 관련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이상형 월드컵 최종 우승자로 배우 김유정을 뽑고 영상편지까지 남겼던 그는 “키 크고 멋진 사람. 예쁜거 싫다. 멋있어야 한다”고 이상형을 소개했다.
앞서 오상욱은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한 스타일. 내가 연락을 너무 안 하는데 이해 잘해줄 수 있는 사람. 제가 휴대폰 진짜 안 만진다"며 "여자 친구 연락보다 같이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오상욱의 여자 친구가 일본 모델 하루카 토도야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좋아요'는 물론 "네 거는 내 거 내 거도 내 거", "아름다워" 등 애정이 담긴 댓글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4일 OSEN에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루카 토도야 역시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러는 사이 두 사람을 둘러싼 핑크빛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오상욱이 이번 열애설을 인정하면 두 번째 공개 연애다. 오상욱은 2021년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와 함께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뒤에도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펜싱 선수 홍효진과 럽스타그램으로 공개 연애를 즐겼다.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흔적을 지우며 자연스럽게 결별을 암시했다. 오상욱이 최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또다시 신드롬 급 인기를 얻게 되자 그의 연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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