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대체자 콕 찍었다.. 레알, 2025년 여름 맨시티 핵심 DF 빼온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9.04 17: 50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26)를 품은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에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을 데려가려 한다. 
스페인 'AS'는 4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레알 마드리드가 202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28)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의 레알은 토니 크로스가 은퇴한 상황에서 중원의 템포를 조절할 선수가 필요하다. 로드리가 바로 그 적임자라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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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고 있다. 피지컬은 물론 기술까지 겸비해 빌드업부터 탈압박, 태클 능력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을 정도.
비야 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에 입단하며 꽃을 피운 로드리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4연속 우승과 함께 2022-2023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주역 중 한 명이다. 
로드리는 2027년 여름까지 맨시티와 계약돼 있다. 현재 몸값도 1억 파운드(약 1760억 원)에 달하는 로드리인 만큼 2년 계약을 남긴 시점에서도 그리 저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로드리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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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갈 태세다. 기사에 따르면 로드리는 내년 여름 단 2개의 옵션만 고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맨시티와 재계약, 잔류하거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이다. 
로드리는 맨시티를 떠날 경우 오직 레알로의 이적만 생각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스페인이 유로 2024서 우승했을 때 오른쪽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로드리에게 레알 이적을 권유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변 변화도 로드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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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음바페를 영입,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한 레알이다. 내년 여름에는 로드리를 비롯해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24, 바이에른 뮌헨)와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1, 레버쿠젠)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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