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말을 아꼈다.
4일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무대응방침을 밝혔다.
오상욱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이상형을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이상형 월드컵 최종 우승자로 배우 김유정을 뽑고 영상편지까지 남겼던 그는 "(이상형이) 옛날이랑 바뀌었냐"는 구본길에 "키 크고 멋진 사람. 예쁜거 싫다. 멋있어야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한 스타일. 내가 연락을 너무 안 하는데 이해 잘해줄 수 있는 사람. 제가 휴대폰 진짜 안 만진다"며 "여자친구 연락보다 같이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라고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미 오상욱은 지난해 펜싱선수 김준호가 운영하는 '준호말고준호'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오상욱이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히면서 일본 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실제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좋아요'는 물론 "네 거는 내 거 내 거도 내 거", "아름다워" 등 애정이 담긴 댓글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오상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리온컴퍼니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루카 토도야 역시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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