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제압하고 아시아컵 조별리그 2연승 내달렸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쿠웨이트와 2차전에서 86-36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인도를 119-47로 꺾었던 한국은 2승으로 이란과 공동 조 1위에 올랐다.
장혁준(용산고)이 22점을, 이제원(휘문고)이 14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4일 열리는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8강 직행 티켓을 노린다. 패하면 조 2위로 내려앉아 A조 3위와 8강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출전했다. 4강 안에 드는 팀에겐 2025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19세 이하(U-19) FIBA 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직전 2022년 이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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