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국가대표 은퇴소식에 발끈했다.
포르투갈대표팀은 오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그룹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명단에 호날두가 포함됐다. 유로 2024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언론의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호날두는 2일 가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했다. 그는 “내가 은퇴한다는 것은 모두 언론에서 나온 것이다. 난 은퇴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솔직히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발끈했다.
이어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할 동기부여가 된다. 한 번 우승해봤지만 또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주전이 아닌 후보로 뛸 생각도 없다. 그는 “은퇴할 때까지 난 항상 주전으로 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감독이 날 원한다면 국가대표로 계속 뛸 것이고 주전일 것이다. 내가 필요없다고 느낀다면 그때 떠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호날두는 언론에 대해서도 “비판은 좋은 것이다. 비판이 없다면 발전도 없다. 난 항상 최선을 다했다. 그렇다고 내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방법을 고수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