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강전력으로 아시아정복을 노린다.
정승원 감독이 지휘하는 U18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새벽(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U18 아시아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인도를 119-47로 누르고 첫 승을 챙겼다.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경기시작 후 7-0으로 치고 나간 한국은 1쿼터에서만 31-11로 20점을 앞섰다. 선수 전원이 고른 기량을 가진 한국은 자비없이 인도를 몰아붙였다. 이미 40점 이상 앞선 4쿼터에서도 35-12로 상대를 압도했다.
주전과 후보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전원이 잘했다. 구승채가 가장 많은 21분 42초를 뛰며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최다득점은 16분 59초를 뛰며 슈팅 100%를 기록한 17점의 김정현이었다. 최단시간 13분 59초를 뛴 이병엽도 12점을 넣었다.
한국은 무려 9명의 선수가 8점 이상 득점할 정도로 고른 기량을 자랑했다. 역대최강멤버라고 불리는 이유였다. 한국은 4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