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국제적 망신은 다 시키고 다니는 성범죄자 정준영이다. 또 다시 그의 목격담이 전해진 것과 더불어 정준영을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떴다.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한 현지인이 개인 SNS을 통해 정준영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과 영상에서 정준영은 어깨까지 머리카락을 길렀고, 상점에서 지인과 물건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현지인은 “얘들아, 파리에서 정준영을 봤어. 조심해”라고 경고하는 글을 덧붙여, 정준영이 국제적 망신을 제대로 시키고 있다.
정준영은 앞서 7월 처음 목격담이 전해졌다. 목격담을 작성한 한 누리꾼은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 계정 묻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고 했다네요”라며 “본인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 Jun이라고 소개했다. 오늘 스위스를 가고, 내일 벨기에를 간다더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출소 후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했고, 유럽에서 일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특히 현지 여성과 진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의 사진도 공개됐는데 화려한 조명의 클럽에 있는 정준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정준영의 목격담 진위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해진 근황은 충격이라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번에는 클럽이 아닌 상점에서 목격됐지만, 현지인조차 정준영이 성범죄자인 걸 인지하고 조심하라고 경고, 현지인들도 정준영을 꺼리고 있는 분위기인 걸 확인할 수 있다.
정준영은 출소 후 지난 5월 음악 프로듀서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복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랑스에 체류하고 있는 그의 실망스럽고 충격적인 목격담이 들려왔고, 더욱이 현지인들이 그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미니 앨범 ‘Rock Trip’을 발표하며 데뷔한 정준영은 2012년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약했으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조사 과정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음란물 유포 혐의가 드러나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소위 ‘정준영 단톡방’이 도마 위에 오르며 과거 집단 성폭행 및 성범죄 전력이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재판 과정에서 정준영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2015년 말부터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과 사진 등을 유포하는가 하면,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3월 대구에서 피해자를 만취 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정준영 단톡방'에는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 씨엔블루 멤버였던 이종현 등 정준영과 평소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남자 연예인들이 대거 연루돼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정준영은 2019년 11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피해자와 일부 합의한 부분이 참작돼 이듬해 9월 치러진 2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했다.
5년 징역을 살고도 각성하지 않고 여전히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고 있고, 성범죄자가 버젓이 해외에서 살고 있는 것에 누리꾼들은 기함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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