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의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이 드디어 만났다.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이 5개월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의 삼자대면이 진행됐다. 김승현은 "오늘 아내와 딸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5개월 정도 된 것 같다"라며 "내가 이벤트의 남자 아니냐. 빈 손으로 만나기엔 좀 그런 것 같아서 선물을 보러 가려고 한다. 선물을 주면 어색하고 무거운 자리가 좀 부드러워질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은 자신이 구매한 선물을 장정윤이 딸 수빈을 위해 딸 수빈이 장정윤을 위해 구매한 선물인 척 하자고 홀로 계획을 세웠다.
장정윤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수빈을 만나기 전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장정윤은 김승현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은 장정윤을 만나서 선물을 건넸다. 하지만 장정윤은 자신이 구매한 선물이 아닌데 구매한 척 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장정윤은 "수빈이와 사이가 좋을 때도 자신이 산 선물을 내가 샀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중간에서 선물을 주면서 어색하게 꾸미는 척 하더라. 오히려 그런게 어색하게 만드는 요지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그럼 같이 골랐다고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장정윤은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선배가 원하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승현은 장정윤, 수빈과 만남에 선물을 전하려다가 결국 장정윤과 수빈이 뜻이 통해 김승현을 비난하며 분위기가 잘 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장정윤과 수빈은 그동안 쌓였던 오해들을 이야기하며 마음의 앙금을 털어냈다. 장정윤은 "지나간 건 지나간 걸로 두고 앞으로 네가 바라는 게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수빈은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에 장정윤은 "네가 바쁘지 않나"라며 "앞으로 집에 자주 놀러 오라"라고 이야기해 대화를 하며 오해를 풀 실마리를 찾았다.
장정윤은 "친척중에 재혼한 분이 있다. 큰 딸과 둘째가 나이 차이가 너랑 용복이 만큼 나는데 둘이 되게 잘 지낸다. 저렇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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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