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결정사에 방문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결혼을 꿈꾸며 심현섭과 함께 결혼 정보 회사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홍은 50살이 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일하자 보니 못한 것 같은데 그건 변명 같다. 중간에 연애는 계속했다"라며 "결혼이 좀 무섭더라. 결혼을 막상 생각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부담감 때문에 무섭고 주저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현섭은 박재홍과 함께 결혼 정보 회사로 향했다. 심현섭은 "나에게 아직 결정사 횟수가 남았다. 그걸 너에게 주겠다"라며 함께 결혼 정보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 박재홍은 생애 처음으로 결혼 정보 회사에 방문했다.
심현섭은 긴장하는 박재홍을 보며 "내가 베테랑이니까 잘 인도하겠다"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홍은 결혼 정보 회사 대표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재홍은 인연이 닿지 않아서 결혼하지 못했다며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최성국은 이런 박재홍을 보며 "나이 앞에 5자가 딱 붙는 순간 자존심이 확 무너진다"라고 공감했다.
박재홍은 현재 야구 해설위원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홍은 개인 재산에 대해 자가 아파트와 주식, 부동산, 연금이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은 과거 올림픽 메달을 받아 매달 1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은 부끄러워하며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정보 회사 대표는 "결혼 정보 회사는 조건을 보는 경우가 많다. 연봉보다 현재 자신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재홍은 자신의 재산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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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