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김영대가 결혼식을 올렸다.
2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김지욱(김영대)이 성공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을 앞둔 손해영은 청첩장 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직원들이 예비 남편 얼굴을 궁금해하자 손해영은 “스포일러 안 하려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손해영은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질문에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 날 잡고 하는 건 자축 세리머니다”라고 이미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우재(고욱)는 손가락에 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손해영은 권이린(전혜원)의 손에서 반짝이는 반지를 발견했다. 안우재는 “손 과장이 한 것 아니냐. 급한 건 손 과장이잖아”라고 비아냥거렸다.
손해영은 김지욱이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네가 나한테 프러포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욱은 절대 하지 않을 것처럼 반응했다. 이후 손해영은 김지욱이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갔다가 갑자기 갇히게 되었다. 알고 보니 김지욱이 손해영을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 김지욱은 편의점 물건과 조명, 기차 장난감을 이용해 귀여운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손해영은 젤리 반지에도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욱은 “마음에 드냐”라고 물었고, 손해영은 “너무 귀엽다”라고 감탄했다. 또 김지욱은 손해영이 좋아하는 단종 젤리를 구했고, 김지욱은 “좋아하는 얼굴 보고 싶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손해영의 결혼식. 손해영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손해영의 앞에 김지욱이 나타났다. 김지욱은 “떨리냐. 꽉 잡아라. 난 떨리니까”라며 손해영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입장했다.
결혼식을 마친 손해영, 김지욱은 손에서 반지를 빼며 헤어지려고 했다. 그러나 권이린, 안우재 커플과 자꾸 마주쳐 결국 호텔까지 동행하게 되었다. 권이린은 손해영에게 다음날 아침 조식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고, 이를 승낙한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자고 가라”라고 말했다. 김지욱은 “겁도 없이 남자한테 자고 가라고 하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결국 손해영, 김지욱은 들키지 않기 위해 호텔방으로 들어가게 됐다. 손해영은 “천사가 될 거야, 개가 될 거야?”라고 김지욱을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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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