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에서 표창원이 실제 살해협박을 받았던 아찔했던 때를 회상했다.
2일 채널 A 예능 '4인용 식탁'에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출연했다.
이날 표창원 친구들이 도착했다. 첫번째로 배우 정은표가 도착, 이어 범죄심리학 대표주자인 박지선, 스타변호사 손수호도 도착했다.
첫 만남에 대해 정은표는 표창원을 차갑게 봤다며 선입견으로 어려울 줄 알았으나, 다정한 성격이었다고 돌아봤다. 정은표는 "회식할 때 가족들과 왔더라, 나도 가족들과 왔는데 나말고 가족바보가 여기 있구나 싶었다"며 동질감으로 친해진 계기를 전했다.
또 국회의원 당선 후 부인과 열정적인 키스도 화제가 됐던 표창원은 "주변 분들이 뽀뽀하라 부추겼다"며 민망했다.
그만큼 가족들에게 애틋한 표창원.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고 했다.표창원은 "직업상 협박을 받아 2006년 연쇄살인범에게 협박받았다"며 사이코패스 김해선 사건을 언급, "2005년 연쇄살인범 관한 책에 들어간 범인 자신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날 협박받았다"꼬 했다.
하필 마침 그 시기에 딸이 혼자 집에 있었다는 표창원은 "8살쯤 됐는데 집에 낯선 남자들이 찾아왔다고 해, 누구인지 물으니 엄마가 보냈다고 문 열여달라고 했다더라"며 다행히 범죄예방 교육받은 딸이었다고 했다. 표창원은 "딸이 112에 전화한다고 현명하게 대처했고, 베란다로 도망가는 남자들을 봤다더라, 번호판 없는 검은 승합차가 도주했던 것"이라며 "혹시 협박한 연쇄살인범이 사주한 범행이 아닐까 소름돋았다"고 했다.
그 후에도 이러한 일이 왕왕 있었다는 표창원은 "또 버스정류장에 딸이 있는데, 승용차가 멈춰서 창문내리고 잠깐 오라고 하기도 했다고 해, 딸이 도망치기도 했다"며 불안감을 느꼈던 가족들의 일화를 전했다.
현재는 딸이 현재 비슷한 일을 한다는 표창원은 "영국에서 범죄과학 범죄과정 공부 중 범수저라고 한다"며 "범죄학 DNA 물려받은 대한민국 상위 1%인 딸"이라 했다. 표창원은 "이 길을 안 걸었으면 싶었는데 범죄심리학 성적이 제일 좋아 딸이 같은 길 걷고 있다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삶을 살고싶다더라"고 말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