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에서 글로벌 아이돌 르세라핌이 마을회관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어르신들에게 이름굴욕을 당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일 방송된 KBS1TV '6시 내고향' 에서 르세라핌이 출연했다.
고향 어르신들의 손녀들로 르세라핌이 출연, 멤버 중 허윤진, 카즈하, 사쿠라가 출연했다. 르세라핌 대표로 나온 세 사람은 "이번에 컴백, 어르신들에게도 사랑받고 싶어서 출연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번 신곡부터 발표했다. 방구석 마을회관 콘서트를 펼친 것. 신곡 'Crazy'를 어르신들에게 선보였다.포인트 안무도 알려주며 춤 선생이 되었다. 엉덩이춤부터 어깨춤, 손가락 동작까지 알려줬고, "'SMART'의 엉덩이춤 보고싶다"는 어르신 부탁에 르세라핌 멤버들은 "우리 춤을 아셔서 깜짝 놀랐다"며 선배미 뽐낸 모습이 재미를 더하게도 했다.
고된 농사일 후 다시 모인 멤버들. 카즈하는 맡은 고랑을 다 마칠 때까지 했고무더 위에도 포기하지 않자 모두 "끈기가 좋다"고 했다. 카즈하는 "매일 고생하시는 어르신들 얼굴 떠올리며 했다"고 말해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이 가운데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고추밭 다음 배추도 심어야한다. 모종 심기 전 비닐부터 깐 르세라핌은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카즈하는 "농사일 처음이었지만 열심히 도왔다 조금 힘들었지만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들도 르세라핌에게 "오늘 진짜 수고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르세라핌의 이름을 외우기 힘든 듯 "울트라 셀피팜?" 이라고 잘 못 말했고, 르세라핌 멤버들은 "르세라핌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비로소 어르신은 다시 "르세라핌"이라 말하며 멤버들 이름 외우기에도 힘겹게 성공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