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 배우 지진희가 출연, 25년차 배우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 배우 지진희가 출연, '가족X멜로' 지진희 "가족에 대한 사랑과 전에 없던 코믹한 모습들 보여주고파"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배우 지진희가 출연, SNS에서 화제가 된 늘 똑같은 표정과 구도 모습을 언급했다. 그만큼 30대, 40대 늘 똑같은 외모를 보여준 지진희. 그는 지금 50대이기도 하다. 지진희는 "보면 중학교 때 모습, 노안이었다"며 폭소, "20대처럼 늘 생각한다, 그걸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정신이 늙으면 몸도 늙기 때문.
나이 숫자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앵커는 "지진희하면 자상하고 진중하다, 근데 스스로 엉뚱하고 유쾌하다고 하더라"고 하자 지진희는 "실제로 그렇다, 그런 모습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나온다"며 재미있는 캐릭터 맡았다고 했다. 극 중 그는 건물주인 '변무진' 역할을 소화 중이다.
특히 문신과 빨간 하이힐 연기가 압권이었는데 이에 대해 지진희는 "하이힐은 좀 걱정한 장면, 생각보다 높아 잘 걸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잘해서 나도 놀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발목도 대역이 아닌 내 발목, 내가 봐도 나쁘지 않더라"며 흡족해했다.
그 동안 좋은 캐릭터로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지진희. 또 해보고싶은 장르나 역할을 묻자지진희는 "늘 하고싶은 건 시트콤, 잘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며 유쾌하고 밝은 역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멜로 연기도 끊임없이 하고 싶다는 지진희는 "젊은 친구들 사랑 얘기 많지만 중년, 노년의 사랑 이야기 상대적으로 적다"며 "그 나이 사랑 이야기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 나이 들면서 나이에 맞는, 그게 걸맞은 멜로 하고 싶다"고 했다.
또 50대에도 매력적이고 섹시한 배우 되고 싶다는 지진희는 "지금 50대인데 60대도 그렇다그렇지 않아도 그런 마음 갖고 가면 좀 낫지 않을까 싶더라"며 소신을 전했다.
이에 앵커는 "지진희와 가장 먼 단어는 조바심같다"고 하자 지진희는 "젊을 때 분명 조바심 있을 것,많은 경험하며 느꼈다 조바심 있다고 일이 되지 않는다"며 "하고싶은 것과 할 수 있는건 확실히 다르다 느껴내가 할 수 있는 것만큼만 해나가자 싶다"고 했다. 지진희는 "연기도 내가 한다고 마음 먹는데 시청자들 생각은 몰라, 그건 내 마음이지 않나"라며 지금까지 일한다면 (내 연기가) 아주 나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어느 덧 배우한지 25년차인 지진희. 앞으로 바람을 묻자 그는 "우연하게 (대기업) 직장다니다 연기시작한 신기한 케이스, 뒤늦게 연기 시작하며 스스로 약속했다"며 "한 걸음씩 걸어나가잔 생각, 외압 등 흔들리지말자 , 작은 걸음이라도 걸을 수 있는 만큼 보폭을 넓히자 생각했다"고 했다.지진희는 "지금도 꾸준히 작은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갈 것 누구의 삶도 아낸 내 삶이기 때문"이라며 명언을 남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