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매니저의 '러브 메신저'로 활약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이상엽, ‘탈모 요정’ 한상보 원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엽의 매니저는 이상엽의 권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14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상엽은 매니저에게 소개팅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이상엽은 매니저를 위해 소개팅 콘셉트의 가게를 찾았다.
지금의 아내를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이상엽은 매니저를 적극 추천했다. 그는 “(매니저가) 여기서 좋은 인연을 만나면 전 혼자 다녀도 된다”라며 매니저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이후 매니저의 소개팅 일정이 잡혔다. 이상엽은 매니저를 위해 운전을 자처했고 미용실 예약, 의상 준비까지 도맡았다. 이상엽은 매니저의 소개팅 성사를 위해 꽃다발, 편지까지 준비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이상엽의 응원을 받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진행했다. 매니저는 소개팅녀에게 자신이 그려왔던 여성상이라는 말과 함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멘트에 모두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현희는 여성은 첫 소개팅에서 아쉬운 마음이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양세형은 “뭘 안다고 그러냐”라고 말했다. 양세형의 멘트에 송은이는 버럭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매니저는 소개팅녀에게 애프터를 신청했고, 한 번 더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고 밝혀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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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