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이래도 돼? "가슴 췍!"→'삐끼삐끼' 댄스까지..제대로 망가졌다('SNL6')[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31 22: 20

배우 전종서가 'SNL'을 통해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 첫 회는 배우 전종서가 호스트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사실 정말 여러분덕분에 매시즌마다 SNL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SNL에서 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곤 했다. 이번 시즌에도 굉장히 매력적이면서 재능 많은 신입 크루들이 합류하게 됐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후 등장한 전종서는 "'SNL 코리아 시즌6' 첫 호스트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SNL에서 어떤 연기할지 모두 궁금하실거다. 떨리긴 하지만 재밌고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가겠다"며 "SNL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외모 췍! 헤어 췍! 가슴 췍!"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코너는 "유토짱 키우기 한일커플 브이로그"였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오타쿠로 변신한 전종서는 "오늘은 제 일본인 남자친구 유토짱이 한국으로 오는 날이다. 어리때부터 일본 애니만 즐겨보던 제가 일본인 남자친구가 생겨서 주변에서도 신기해 한다. 오늘 유토짱이랑 꼭 뜨밤을 보낼거다"라고 한껏 애교를 부렸다.
이후 전종서는 '유토짱' 김원훈과 데이트를 하던 중 '육즙 수지' 이수지와 삼겹살 먹방을 펼쳤고, "삼겹살은 일본에서도 먹을수 있다"는 김원훈의 말에 분노한 이수지와 말싸움이 이어지면서 갈등을 빚었다. 김원훈은 한껏 화난 전종서를 달래려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때 특별출연한 닛몰캐쉬가 "오죠사마 집사카페데스"라며 전단지를 건넸다.
이를 본 김원훈은 "집사는 일본건데. 한국은 일본거 다 따라한다"라고 말했고, 전종서는 "유토짱도 머리 한국아이돌 따라했잖아"라고 발끈했다. 또 "왜그래. 우리 딴데 가자 볼거 없다"는 김원훈에 "볼거 없겠지. 너희 나라가 쳐들어와서 싹다 부수고 갔으니까 볼게 없겠지. 여기 있는 경복궁 전각에 구십 프로가 훼손됐다고"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원훈은 "종서 근데 내가 한거 아니고 다 지난일이다"라고 해명했고, 그의 뺨을 내려친 전종서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가리키며 "네 뼛속에 DNA가 발동하잖아. 모르는건 죄가 아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게 죄인거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어 'MZ무당' 코너에서 MZ 무당으로 변신한 전종서는 최근 숏폼 사이트에서 유행하고 있는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부터 '삐끼삐끼' 댄스까지 선보이는 파격 행보로 환호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MZ오피스 in 대기업'에서 전종서는 섬뜩한 포스를 뽐내는 직원을 연기했다. 그는 막내 서혜원의 레깅스 패션을 보더니 "레깅스 내 건데"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직원들과 야근 중 함께 식사를 하며 "제가 이렇게 사람들이랑 오손도손 앉아서 뭘 먹는게 진짜 오랜만이다. 저 혼자 이팀에 남아서 쓸쓸하고 외로웠다. 선배들은 다 버티라고 하고서 결국 다른데로 이직하더라. 그래서 좋은 선배님들 동료들 만나서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내비쳤다.
이에 뭉클한 이수지는 "착해. 인상이 강해보여서 그렇지 일도 열심히 하고. 쉬지를 않더라"라고 칭찬했고, 이아영도 "좋은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감사팀에서 "전종서씨 지속적인 사내 비품 횡령으로 감사 나왔다"며 전종서를 끌고갔고, 전종서는 "밤낮없이 일만한 사람한테 무슨 소리냐. 뭔가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제가 여기서 뭘 가져가냐. 가져갈게 뭐가 있다고 여기 안에. 아니 xx내가 왜끌려가. 일은 밑에 것들이 xx다하고 위의 것들은 법카로 룸싸롱이나 처다니느주제에 왜 나한테 xx이냐 개처럼 일한 나한테 xx이냐고"라고 극대노 했다.
이어 마네킹 안에 숨겨둔 간식을 모두 들키자 강제로 연행되며 "안돼 야 탐내지마! 내가 그거 어떠헥 비축한건데 건들지마 육포 건들지마 이수지!"라고 절규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 '경기도IN타임' 코너에서 전종서는 인생의 20%를 지하철에서 보내는 경기도인으로 분해 퇴근길 지하철에서 소개팅부터 과외, 중고거래까지 하는 모습으로 경기도인의 설움을 표현했다.
모든 코너가 끝나고 신동엽은 "전종서씨가 'SNL 시즌6' 첫번째 호스트로 나와주셨다. 오늘 정말 살다살다 듣도보도 못한 아주 귀한 경험 하고가신것 같다. 모든 공연이 끝났다. 어떠셨냐"고 물었고, 전종서는 "너무 재밌었다. 일주일동안 촬영했는데 일주일동안 너무 재밌었다. 또 이렇게 함게한 크루분 한분한분께도 감사드리고 너무 재밌었다"고 인사했다. 이에 신동엽은 "모든 크루들이 함께 리허설하고 촬영하면서 다 똑같은 . 전종서씨와 함께하면서 뭐라 말로 형언하기 힘든 전종서씨의 독보적인 매력에 우리 모두 다 빠졌다. 영원히 전종서씨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마무리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쿠팡플레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