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서울, 연승 통해 순위를 끌어 올릴 준비를 마쳤다.
전북 현대와 FC 서울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9라운드 홈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6승 10무 12패 승점 29점을 기록중이다. 서울은 13승 6무 9패 승점 45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전북은 포기 없이 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은 포항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인천 원정서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전북은 우선 골키퍼 김준홍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준홍은 지난 인천전에서 쉴새 없이 선방쇼를 선보였다. 전반 초반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때 김준홍의 선방이 없었다면 어려움이 생겼을 가능성도 놓칠 수 없다. 그만큼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수비진 부담도 줄었다.
골문 안정과 함께 홍정호-박진섭의 중앙 수비진도 힘을 내고 있다. 또 새롭게 합류한 김태현도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태현이 왼쪽 측면을 잘 막아내면서 공격 작업도 수월하게 펼치고 있는 중.
또 중원에는 한국영과 함께 김진규가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상대의 치열한 공세를 막아낸다. 티아고를 비롯한 안드리고, 에르난데스 등의 공격진도 언제든지 골을 노리고 있다.
서울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8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6연승과 함께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직전 경기서 강원FC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부상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김기동 감독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골키퍼 강현무와 함께 루카스가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카스가 합류하며 서울은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5연승을 거둔 힘은 상대를 쉴새 없이 몰아치며 얻은 결과다. 성과를 만들기 위한 서울 선수단의 움직임은 어느 때 보다 기민한 모습을 보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