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승혜가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홍윤화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청접장을 건네는 김승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개그맨 김해준과 결혼을 앞둔 김승혜는 더 참해진 미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꽃받침 포즈로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이와 함께 김승혜, 김해준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청첩장에는 '저희 결혼합니다'라는 글귀와 캐리커처로 완성된 김해준, 김승혜 예비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 예식은 두 사람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승혜는 최근 유튜브 채널 '뉴민상'에 출연, 청첩장에 대해 "내가 직접 만들었다. 스티커까지 일일히 다 주문을 했다. 그리고 그림도 내가 다 그린 거다”고 말했다.
김승혜는 결혼 발표와 관련, “기사가 먼저 나서 그런 거고 사실 나 혼자 식장을 알아보고 다니다가 기사가 난 거다. 우리도 결혼 준비를 안하고 있다가 급하게 결혼 준비를 했다"라며 "친구들이 식장이 어두운지 밝은 지 알아봐야 한다고 해서 몇 군데 보러 갈까 그래서 내 친구랑 둘이서 생각 없이 갔다. 그런데 갑자기 식장에 간 거라 소문이 났다. 나는 그냥 구경하러 간 거고 친구랑 간 건데 김해준과 간 걸로 소문이 났다"라고 전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연극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1년 정도 넘게 교제했다고. 김승혜는 김해준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는 질문에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잘 생겼고 다정다감하다. 그런 모습에 반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개그맨 부부들 중 롤모델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를 꼽기도 했다.
한편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코너에서 최준, 쿨제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등에 출연 중이다. 부캐 '최준'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김승혜는 2007년 SBS 신인 개그맨 선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와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개벤져스 멤버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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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윤화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