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또 최전방 공격수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은 다음 리그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튼과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주장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렸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이브 비수마가 한 골씩 보탰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로 공격 라인업을 구성했다. 도미닉 솔란케는 1라운드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타깝게도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부상당한 솔란케는 복귀 준비가 안 됐다. 또한 이번주 훈련 중 부상당한 히샬리송은 복귀까지 몇 주 결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을 세우는 선택지를 검토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17골 10도움을 기록, 팀의 공격력을 책임졌다.
다만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손흥민을 그대로 측면에 기용하면서 쿨루셉스키를 중앙 공격수 자리에 기용하는 실험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따라서 손흥민의 위치와 역할은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레스터 시티전 머리를 충돌해 쓰러졌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우리가 진행하는 과정을 모두 통과했고 무엇보다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의료진도 주말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