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동시에 핑크빛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한 차례 아픔을 겪었던 이들이기에 새로운 사랑에 지인들도 진심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서정희의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내년 결혼한다. 지난 29일 서동주 측은 OSEN에 “서동주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인 게 맞다. 결혼 날짜는 내년 중순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앞서 방송을 통해 4살 연하의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서동주도 SNS를 통해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서동주는 “아침부터 많은 연락을 받아 정신이 없네요. 좋은 소식이니 축복해주세요. 내년 중순쯤 하게 될 것 같은데 함께 하는 사람이 비연예인인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상세히 말씀 못드리는 부분 양해 부탁드려요”라며, “뮹뮹아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서동주는 예비 신랑이자 남자친구를 ‘뮹뮹아’라며 애칭으로 부르는가 하면 안고 있는 커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가 직접 전한 결혼 소식에 개그우먼 조혜련을 비롯해 홍석천, 배윤정, 박하선, 김호영, 엄지윤, 김영희, 박하나, 이현이, 소유진, 곽튜브 등 수많은 동료들이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서동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인 서정희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서정희 역시 공개적으로 6살 연하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 씨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기 때문. 서정희는 서동주보다 먼저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었다.
뿐만 아니라 서정희는 김태현 씨와의 만남에 대해서 “20대 연애처럼 신기하고 즐겁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최근 한 예능에서 6살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해 재혼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었다. 두 사람은 현재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으로 심적으로 지친 상태일 때도 남자친구가 큰 위로가 됐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서정희 역시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의 결혼과 이혼 등으로 큰 아픔을 겪었던 바. 오랜 고통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 많은 축하를 받고 있었다.
나란히 새로운 사랑을 찾아 새 출발에 나서는 서정희⋅서동주 모녀, 축하와 응원 속에 더 단단해질 인생 2막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서정희⋅서동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