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모두 사랑을 찾았다. 일반인 남성과 열애 중인 두 사람이 서정희가 원하는대로 합동 결혼식을 올릴지도 주목된다.
서동주는 29일 “아침부터 많은 연락을 받아 정신이 없다. 좋은 소식이니 축복해달라”며 재혼 소식을 전했다.
서동주는 “(재혼은)내년 중순 쯤 하게 될 것 같은데 함께하는 사람이 비연예인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상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하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서동주는 예비 남편과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서동주의 재혼을 연예인들도 축하했다. 소유진, 홍석천, 배윤정, 김호영, 엄지윤, 곽튜브 등이 서동주의 재혼 소식이 담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축하 댓글을 남긴 것.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서동주는 재혼에 골인하게 됐다.
서동주는 오는 2025년 6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동주는 故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5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서동주의 재혼 소식으로 그의 어머니 서정희의 결혼 소식에도 다시 관심이 모였다. 서정희는 지난해 12월, 6살 연하의 건축가와 열애 소식을 전한 데 이어 4년쨰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서정희는 “4년 동안 하루도 안 빼고 만났다.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2주 동안 미국에 간 적 있는데 그때만 빼고”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정희는 한 예능에서 서동주와 합동 결혼식을 원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서동주는 “절대 싫다”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두 사람이 모두 새로운 연인을 만났고, 결혼을 약속했다는 점, 그리고 모녀 사이가 그 어떤 모녀 사이보다 끈끈하고 돈독하다는 점으로 인해 합동결혼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정희 측 관계자는 OSEN에 “(합동결혼식 등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