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가을의 신부가 된다. 열애 소식 없이 전한 깜짝 결혼 발표로. 더욱이 비연예인 연인과 오랜 만남 끝 결혼을 한다고 전해 놀라움과 응원이 배가 되는 분위기다.
조보아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오는 10월 결혼하다.
28일 오후 조보아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측은 "조보아 배우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조보아 배우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보아 배우에게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조보아는 오랜 남자친구가 있었음을 밝힌 바. 그간 열애설이나 열애 보도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조보아에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조보아는 꾸준히 결혼에 대한 열망을 피력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로 시청자를 만났던 그는 작품 종영 후 진행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당시 조보아는 "제 친구들은 28, 29살에 결혼을 많이 하는데 저도 30대 초반에는 하고 싶다. 3, 4년 후에는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로부터 6년 만인 현재, 1991년 생인 조보아는 올해로 만 33세다. 그의 바람대로 30대 초반에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게 됐다.
한편 조보아는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가제)'을 비롯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탄금'은 촬영을 마쳤고, '넉오프'는 아직 한창 촬영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조보아 측 관계자는 OSEN에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배우로 활동을 예정해 둔 상태"라며 왕성한 활동 계획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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