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전 '멀티골' 활약한 손흥민(32, 토트넘)이 유로 5대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한국시간)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드필더로 디아스(리버풀),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크라마리치(호펜하임), 팔머, 마두에케(이상 첼시)를 선정했다. 수비 라인엔 슐로터벡(도르트문트), 로메로(토트넘),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을 위치시켰다. 골키퍼는 밀린코비치-사비치(토리노).
손흥민은 지난 24일 에버튼과 2024-2025시즌 잉글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4-0 대승에 일조한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은 20일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발목을 다친 도미닉 솔란케(27)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에버튼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압박해 공을 탈취, 빈 골대에 슈팅해 득점을 올렸다. 이후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는 미키 반 더 벤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4-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7일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024-2025시즌 EPL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들었다.
시어러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에버튼에 어려움을 계속해서 줬다. 더불어 2득점도 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EPL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린 디니는 "그라운드 위에서 최고의 선수였다"라며 "중앙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이동하며 2골을 넣었다. 끊임없이 상대를 위협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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