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서준영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는 배우 서준영이 의뢰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브라이언이 그를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서준영은 앞선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난 더럽지 않다.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 초반에 나와서 말아먹는 거 아닌가"라며 우려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서준영의 십년지기인 배우 백성현과 현재 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중인 엄현경은 "겉보기에만 깔끔하다"고 폭로했다.
백성현은 "서준영의 별명이 서주머니다. 지금까지 출연했던 모든 작품의 대본을 모아놨다. 수납장을 열면 가득 차 있다"고 말하는 가 하면 엄현경은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오는 일회용 용기를 안 버린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서준영은 "잘 적재를 시켜놓은 거지. '쑤셔 박아 놨다'라는 느낌은 모르겠다"고 해명, 백성현은 "이제 집에는 짐이 살고, 형은 밖에서 따로 분가해서 살아야 할 정도"라고 응수했다.
이후 서준영은 자신의 집을 찾은 청소광 브라이언과 뱀뱀에게 "대본을 절대 안 버린다. 리미티드 같은 느낌이다. 메일과 다르다. 나에게 온 것 아니냐. 나와 시간을 함께한 거니까"라고 말해 한숨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서준영이 대본뿐만 아니라 미개봉 장난감도 여러 개나 가지고 있자 "진짜 미안한데 혹시 숨겨둔 아이가 있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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