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에서 김민재, 최유라 부부가 제주도 슈퍼스타 근황을 공개, 운영하는 카페의 매출이 무려 30배나 올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에서 김민재, 최유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일상을 보내는 김민재 모습도 그려졌다. 작품 때문에 김민재는 따로 김포 집에서 홀로 살고 있었던 것. 김민재는 "모든 작품이 끝나, 최근 몇년 쉼없이 달리다 푹 쉰지 보름 됐다"며 "가족들과 오랜만에 보내는 시간이 애틋하고 좋다"고 했다. 아내도 "남편이 오니 편하다 아이 둘과 카페를 케어하다보면 한 순간 누군가 필요할 사람이 있는데 힘든게 싹 사라졌다"며 "남편 덕에 여유가 엄청 늘어났다"며 미소지었다.
이때,김민재가 갑자기 사라졌다. 알고보니 아이들을 위한 그네를 만들어주기로 한 것. 하필 제주도 폭염경보로 찜통더위인 날이었다. 아침부터 장보기에 두 아이 케어, 그리고 카페에 그네까지 만든 모습.모두 "이러다 쓰러진다, 눈이풀렸다"며 걱정, 김민재는 "시간이 날 때 해줘야하기 때문"이라며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아내 최유라는 "그냥 쉬어라"며 걱정할 정도. 그렇게 퀭한 얼굴로 그네를 완성했고, 아이들도 "재밌다'"며 좋아했다.놀이터에 그네까지 추가된 모습. 모두 "동화 속 같다"며 훈훈해했다 .
이어 김민재는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정리했다.알고보니 아내 최유라가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할 때의 공간이었던 것. 김민재는 "유라테스"라며 과거 필라테스 학원도 운영했던 아내를 위해 필라테스 기구를 다시 꺼냈다. 깔끔해진 공강네 다시 필라테스 기구들을 본 아내는 감격, 남편의 서프라이즈에 감동했다. 이어 아내 마사지에 이어, 아내 최유라가 힐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의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이날 손님들이 김민재와 최유라 부부의 카페 곳곳을 꽉 채웠다. 아내 최유라는 "동상이몽 방영 후 갑자기 우리 카페에 손님들이 쏟아져 전혀 예상 못했다"며 "준비가 하나도 안 됐단 생각에 뒤늦게 빠르게 재정비했다"고 했다.
김민재도 "원래 '동상이몽2' 찍기 전엔 한 잔도 못 팔아, (외진 곳이라) 여긴 뭐하는 곳인가 했다더라, 근데 방송 후 공간이 친근해졌다"고 했다. 아내 최유라는 "덕분에 단골들도 생겨, 매출도 30배 나올 때도 있다"고 했다.이에 패널들은 "하루 만원이라도 해도, 30만원이다"며 놀라워했다. 매출은 예술학교 운영비로 쓰인다는 최유라는
"카페 수입 덕분에 배우들 모셔서 오디션 보고 제작비도 생겨 최선을 다해 카페 운영 중이다"며 "큰 변화가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