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클럽' PD "곽범, 극딜 뇌절수준"→"언젠가 따귀 맞을 것"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26 14: 32

'메소드 클럽' PD가 MC 이수근, 이수지, 곽범의 섭외 배경을 전했다.
26일 오후 KBS 유튜브 채널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이수지, 곽범,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 이명섭 PD가 참석했다.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국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예능이다. KBS 첫 페이크 다큐 예능이자 기존 코미디와는 다른 희극 연기과 정극 연기의 새로운 콜라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명섭 PD는 이수근, 이수지, 곽범의 섭외 배경을 묻자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 자체가 현실과 어느정도 바닥을 딛고 있어야한다. 수근형님부터 설명 드리자면 늘 재밌고 항상 업인 상태라고 생각하겠지만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형님 모습 어떨까 궁금했다. 코미디언의 페이소스를 갖고 있는 재밌는 캐릭터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그런 면모 많이 발견했고 제일 먼저 기획할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지씨는 누구나 아시겠지만 김구라선배님 말씀처럼 지독할정도로 잘한다. 현실적 연기, 타고나개 캐치한 능력이 뛰어나서 감탄하며 보고 있다. 곽범은 장르적 측면에서 이해도 높다. 많이 하셨고 지금도 하고있다. 날것의 매력 보이기 위해선 선을 넘어야한다. 극딜을 담당하고 있다 했는데 뇌절수준까지 극딜을 담당하고 있다. 그 부분이 너무 재밌고 캐스팅 잘했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곽범은 "멤버 얘기를 먼저 들었다. 아귀짝 맞추려고 골판지 같은 역할로 들어왔다. 장롱밑에 균형 맞추는 골판지 역할로 섭외한것 같은데 그게 중요하다. 그게 없으면 삐그덕댄다. 선배님이랑 수지누나랑 같이 한다는 얘기에 무조건 하겠다 했다. 페이크 다큐를 유튜브 안에서 계속 해오고있었고 한반도를 조금 흔들었던 작품이 있다. 그거 하면서 여러 배우들 만나서 찍었다. 그 모습을 보고 섭외해주신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켜지고 겁내지 않고 그들에게 덤비는 모습 보고 저는 항상 사선에서있다는 생각으로 한다. 언젠가 한번은 따귀 맞을게 분명해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메소드 클럽' 하면서 곽범이 과연 따귀까지 맞을것인가 보는것도 시청하는데 재밌는 요소가 아닐까. 따귀 맞게되면 따로 영상 클립 빼서 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메소드 클럽'은 오늘(26일) 오호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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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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