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가 기발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회차별 가상공간의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시청자들의 ‘공감’과 더불어 ‘몰입’할 수 있는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3’의 기발한 가상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효진, 김동진 PD는 공간의 아이디어를 지금의 우리들이 한 번쯤은 겪어 본 일상 경험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와 주제를 선정해 예능적 재미와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버티기라는 미션이 만나 최대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고심했다는 두 PD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가상공간의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먼저 1화부터 충격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유재석 월드’는 3D 프린터를 통해 유재석의 얼굴 가면을 만들고 AI와 딥페이크를 활용, 목소리도 실제 딥보이스 기술 연구팀과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며 구현할 수 있었다. 현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AI를 신박하게 활용한 것으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까지 이끈 조효진, 김동진 PD는 ‘유재석 월드’ 내 다양한 장소들을 모두 유재석 AI들로 채우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유재석 덕질’을 하며 자료를 모았다는 유쾌한 비하인드도 전해 ‘유재석 월드’에 공들인 정성을 짐작하게 했다.
2화의 종이의 집과 오는 28일 공개되는 6화의 ‘Line Zone’은 제작진의 ‘피땀눈물’로 인해 완성됐다. 조효진, 김동진 PD는 “2화의 ‘종이의 집’은 겉뿐만 아니라 100평 내부의 모든 가구와 소품들도 종이로 구현되어야 했다. 그렇기에 모든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하나하나 종이를 직접 접어 완성했다”고 전해 놀라운 디테일을 구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Line Zone’의 선들 역시 녹화 전 늦은 밤까지 제작진들이 직접 온 마을을 누비며 10km가 넘는 라인을 설치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존버즈’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던 레전드 회차 3화의 폐리조트와 5화의 거대 탑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제작 비하인드가 숨어 있었다. 3화의 경우 조효진, 김동진 PD는 이전 시즌과는 다른 리얼하고 현실적인 ‘진짜 공포’를 체감하길 바랬다고 전하며 “'곤지암'과 같은 페이크 다큐를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그리고 마술사분들과도 협업하여 실제 이상 현상처럼 보일 수 있는 기법들을 활용했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공포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구성을 모르는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도 비명이 난무하고 중도 포기자들이 속출할 만큼 리얼하게 완성된 덕분에 ‘존버즈’와 시청자들의 막강한 몰입을 부를 수 있었다.
지난 21일 공개된 5화에 등장한 20층 높이의 탑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도 제작진이 직접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실제 공사장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기술팀과 협업을 하여 안전 검사를 마친 후, 보름에 걸쳐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유재석은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때 마다 호들갑을 떨어 제작진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유쾌한 후문도 함께 전했다.
이처럼 조효진, 김동진 PD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뜨거운 노력이 담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남은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하는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로, 오는 28일 6화가 공개되며, 매주 1개의 에피소드씩 총 8편을 디즈니+에서 공개한다. /elnino8919@osen.co.kr